우선순위(역대상 13:1-4​)

  역대상 13장을 보면 다윗은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정한 직후에, 무엇보다도 기럇여아림에 70년이나 방치 되어있던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일을 시도했습니다. 이러한 일은 인간적인 생각으로 참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왕의 입장에서, 가장 먼저 나라를 강하게 해야 왕권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왕권을 강화하기보다는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오는 일을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삶도 다윗 시대와 같은 혼란과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나의 문제에만 묶여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문제의 열쇠는 하나님이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위기는 굶주림의 문제나 갈급함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의 위기는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늘 하나님을 의지하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묵상

1.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고, 나의 문제에 억매여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봅시다.

2.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묵상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