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효중 목사님은 23년의 부교역자 생활과 더불어 교회 개척의 경험을 통해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목회하고 있다.
방주는 영어로는 ARK인데 ‘상자’의 의미로, 노아의 방주와 모세의 갈대상자에서 동일하게 사용된다.
이는 교회의 표어를 설명하는 중요한 개념이 된다. 교회가 새롭게 시작되면서부터 표어는 매년 동일하다.
‘하나님 나라의 삶이 있는 교회’
이 표어는 선포되는 모든 말씀의 주제가 되고, 목회계획과 사역방향으로 구체화되어
각 부서와 성도들에게 공유된다. 방주에는 네 가지가 없다. 스스로 나아갈 동력(힘)이 없고,
목적지를 결정하는 방향조절장치도 없다. 또한 속도조절장치가 없고, 운항 시간을 가늠하거나
조정할 수 없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은 무기력함이 아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무엇인지 묻고, 듣고, 순종하는 훈련과정이 된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힘으로, 정하신 방향과 속도를 통해 목적지인 하나님 나라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오직 말씀과 성령으로 가는 방주를 신앙생활의 모토로 삼을 때, 개인의 각성과 가정의 변화,
그리고 교회의 참된 회복이 가능하게 된다.
지난 9년 동안 ‘하나님 나라의 삶이 있는 교회’를 강조해왔고, 이제 2023년부터는
오직 말씀과 성령으로 가는 방주로써의 사명을 교회 교육에 녹여 더욱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그것은 ‘전교인의 교사화’를 통해 다음 세대를 세우는 비전이다.
‘바른 복음, 바른 믿음, 바른 생활’의 내용으로 채워지는 방주, 어린 영혼들을 살리는 교사된 마음으로
전교인과 다음 세대가 유기적으로 연합되어 하나님 나라의 삶이 있는 교회를 세워가는 것이다.
교회는 다른 세대가 아닌 다음 세대로 세워야 할 사명이 있다.
다음 세대를 세우지 못하면 교회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그렇기에 전교인의 교사화 비전을 두고 사역의 내용을 채워달라고 매시간 기도하며
하나님께로부터 응답을 구한다.
“우리교회는 과거를 돌아보며 감사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건강한 교회다”
복음의 황금어장인 운정 신도시에서 성도들이 처한 삶의 정황을 잘 이해하고 위로와 격려로
늘 다가가는 목회자가 있고, 9년 동안 반복되고 있는 ‘하나님 나라의 삶이 있는 교회’가 이미
개인의 심령, 가정과 교회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기에 전교인 교사화의 비전은 이미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다음 세대 사역’에 전교인이 헌신하며,
살아난 교회에서 다음 세대를 살리는 교회로써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출처] - 국민일보 2021-11-16 살아난 교회에서 살리는 교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