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편지: 불가리아 서희범 최순이 선교사 | 운영자 | 2023-0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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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범 선교사 문안 드립니다.
그동안도 주님 은혜로 평안 하신지요?! 저희들도 많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주님의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무덥고 태풍으로 유난스럽고 고생스러웠던 여름도 끝이 나려고 합니다. 이번 여름은 참으로 우리들에게 여러가지로 많은 괴로움을 주었습니다. 일기변화로 불가리아에는 없던 모기가 생겨 극성으로 물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또 다른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일은 이런 어려움도 이기고 견디고 소망을 가지고 가을을 기다리고 있다는것 입니다.
1, 각 교회 평안 고체델체브 교회 ,사도부챠 교회, 체네비 교회 . 그르맨 교회. 주님의 은혜로 평안합니다. 사역자들도 목양을 잘하여 마음이 놓이고 감사하며 교우들도 믿음이 여러모로 성장 되었고 찬양을 부를땐 정말 하늘문이 열리는것 처럼 성령의 기름 부으심의 은혜가 가득합니다.
8월26일엔 체네비교회 세례식을 하였습니다. 금년엔 <데아 >자매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싸모콥으로 가는 산속에 저희들의 세례장소로 이동하여 세례식을 거행 하였습니다.
2,체네비 예배당 건축 예배당 건물안은 거의 다 완성이 되었습니다. 건물 구석 구석을 매끄럽게 마무리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교회 마당, 주차장과 본당 건물 뒤쪽을 둥그렇게 따라 올라가는 길을 포장하는 비용이 또 들어가야 합니다. 포장비가 들어가리라 생각은 했었지만 그렇게 많은 비용이 들어갈줄은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지금으로선 또 우리 아버지께서 공사비를 보내주실때까지 기도하며 다시 기다려야 합니다. 이때까지 일하시고 이끌어주신 아버지께서 일하시어 이루시고 영광 받으실줄 믿습니다.
3. 이스라엘 할머니 미리암 미리암 할머니는 텔아비브에서 태어나 히브리 대학을 나와 그 대학에서 화학 박사를 하고 연구원으로 있다가 다시 수리학을 공부하여 두 가지의 박사를 한 지성인 입니다.
저희는 지난 4년동안 미리암과 토라와 구약성경 말씀을 주고 받으며 친분을 쌓았고 그 가족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해달라고 매일 하루에도 여러차례 많은 기도를 했었습니다. 그녀가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정성을 다해 안식일뿐 아니라 평일에도 최선을 다 한다고 생각하여 그점을 높이 생각하고 존경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탈무드와 많은 유태인들에 관한 여러가지 책들을 읽으며 그들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본받으려하는 마음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6일을 같이 생활하며 깨닫게된 것은 <우리들은 유태인들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미화 시키고 있는것이 아닌가? > 였습니다. 미리암 개인의 성품과 인격등을 말하는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선민이라고 믿고 행하는 노력등이 하나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고 <유대교의 믿음 생활>이라고 노력하는 그 행위는 잘못된 신앙관이요 자기 만족이요 허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모시고 있는 동안 쏘피아에 코셔 식당(유대인이 생각하는 정결한 음식을 파는 )을 두번 갔었습니다. 유태인 회당도 갔었고 많은 유태인들을 보게되었습니다. 역시나 유태인들의 믿음생활과 생활양식 틀에 얽매어 너무 힘들게 사는것을 보고 <이거는 아닌데,,,,>
미리암과 그 가족들이 불쌍하고 가여워서 그들이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기 위한 기도는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모시고 있는 동안 크리스챤으로서 최선을 다했고 여러가지로 어렵고 힘들었지만 많은 분들께서 응원 기도를 많이 해 주신 덕분에 별탈없이 잘 지내고 보내드렸습니다.
4, 그밖에 이야기 *체네비 교회 엘레나가 헌금을 할때보면 5레바, 어떤땐 10레바 이렇게 드리는데 두주전 100레바(약 10만원)를 헌금으로 드렸습니다. 그래서 무슨 좋은 감사한 일이 있느냐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들이 운전을 하고 쏘피아에서 내려오는데 마지막 터널을 빠져나오며 갑자기 차가 차도 바깥으로 튕겨서 계속 구르며 순식간에 50m 정도 굴러 나갔는데 그 바람에 문짝 4개가 다 부서지고 본넷 트렁크도 다 부서지고 차가 휴지조각 꾸겨논것 처럼 부서졌는데 운전하던 아들과 그옆 자리에 앉았던 친구도 하나도 다치지않았고 멀쩡해서 이튿날 일하러 갔댑니다. 세상에~! 듣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지켜 주셨다고 감탄을 하고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사도부챠 루맨 이야기 예배가 끝난후 사역자 루맨이 집에서 음식을 마련해 왔다고 하며 자기 이야기를 했습니다. 루맨의 집앞 도로는 약간 비탈입니다. 지난주 월요일 아침에 교회 식구가 아이가 아프니 고체델체브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전갈이 와서 차를 빼려고 하는데 차가 움직이며 바퀴가 발 위를 굴러서 루맨이 넘어졌는데 차가 계속 슬금슬금 구르더랩니다. 순간 자기 몸위로 구를 생각에 <아! 죽었구나!>하는데 구르던 차가 멈췄댑니다. 발이 크게 다쳤다고 생각했는데 이틀이 지나고 삼일이 되니 발도 거뜬하게 되었댑니다. 죽을뻔했는데 하나님께서 살려주셨다고 너무 감사해서 음식을 만들어서 가져왔고 우리 모두도 놀라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음식도 맛있게 나누었습니다. 이곳은 선교지라서 그런지 기적 같은 일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 체펠라레 아쎈카 할머니 가족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같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 서준우 정스나( 윤, 율) 선교사 가족은 선교사명 감당하려고 9월 첫주에 입국할 예정입니다.
* 최선교사의 팔 통증이 기도하여 주셔서 완괘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사랑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기도제목 1, 체네비 예배당 주차장 공사비 2, 미리암과 그 가족 주님 영접 3, 서선교사 콩팥의 돌 녹아서 배출 되기를, 최선교사 숙면을 위하여 4,서준우 선교사 가족 불가리아에 잘 적응하고 사역에 많은 열매가 맺히기를 기도 부탁 드립니다. 5,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며 후원해 주시는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의 기도가 다 응답되시길
감사합니다.
불가리아 그르맨에서 서희범 최순이 선교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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