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근원되신 하나님 (역대상 2:1-55)

역대기 족보의 이 시작은 사람의 본질의 귀함이 무엇인지 보여주었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진행하는 일에 열방을 향한 통로로 특별히 부름 받은 사람들임을 각인시켜주었습니다.

2장에서는 아담의 후손 중에서도 더 특별한 정말 중요한 가문을 소개합니다. 그 가문이 바로 야곱(이스라엘)의 가문입니다. 

본래 야곱이라는 이름은 자기 쌍둥이 형 에서의 ‘발목을 잡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야곱을 이스라엘이라고 부를 때는 그 뜻이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기 때문에 져주셨다는 의미로 결국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한다’는 표현입니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와 같이 우리도 늘 누군가를 발목잡고 끌어내리는 죄인된 인생이며, 어떻게든지 하나님의 도움 없이 내 힘으로 살아보려고 악착같이 애쓰던 인생인데 

그런 우리의 삶을 하나님이 ‘모른다’하지 아니하시고, 그러한 야곱을 이스라엘이라고 불러주시고 내가 너를 위해 “져주겠다”고 말씀하시고, 내가 너를 사랑하고, 너를 들어서 나의 사람으로 “써주겠다”고 말씀하시는 “그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아느냐?”하고 묻는 것이 역대기가 말하고 싶어하는 핵심입니다. 

한 구절 묵상

오늘 족보에서 살펴본 것처럼 내가 누구인지 바른 정체성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한번 택하신 자녀를 버리지 않습니다. 인간의 방법으로만 살게 내버려두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절망 속에 있는 사람에게 찾아오셨고, 계속 추적하시고 인도하시고 이끌어 가시고 있습니다.

묵상 노트

1.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교훈과 감동은 무엇인가요?

2. 야곱처럼 발뒤꿈치를 잡고 사는 인생, 움켜쥐고, 내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살아왔다면 이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감사하면서 이스라엘로 살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심정을 통하는 기도                    말씀을 나의 언어로 바꾸어 기도해 보세요

주님! 항상 먼저 찾아오시고, 씨름을 걸어오시고, 변화시켜주시고, 새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 속도를 조절하고 홀로 남아 기도하고 언제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기를 원합니다. 주님과의 관계를 바로 하기 위해 옛사람을 죽이고 새 사람으로 살아가시기를 원합니다. 내가 부인 되고 예수로 사는 신자가 되게 하소서 ​